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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문·박숙자 가족의 살림살이

울산광역시 북구 구유동 제전마을은 100가구에 148명 이상이 거주하는 작은 어촌이다.
북으로는 정자항, 남으로는 우가포와 닿아있고, 마을 뒤편으로는 가랑골, 돌벡골, 문동골, 몰랑골, 범둔골, 봉기발골, 싱싱골, 큰골 등 수많은 골짜기에 경작지가 자리잡고 있다.
농지가 협소하고 주로 자가소비용으로 경작하기 때문에 경제생활은 어업에 의존하는 마을이다. 주생업은 미역채취이고 그외에 해녀 물질, 소라통발, 문어통발 등이 이뤄지고 있다.

제전마을의 골목길은 대부분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좁고, 한종문 박숙자 부부의 집은 마을 중심에 위치한 골목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마을의 해안가는 매립하여 선착장, 물양장을 조성하여 선박의 정착, 주차장, 미역 건조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제전마을은 과거 주민들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여, 제전항에 장어잡이 어선이 10척 이상 있을 정도로 맛 좋은 장어가 많이 잡혀 유명세를 떨쳤다. 이런 가운데 한종문은 제전 장어마을의 산증인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