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기·지순자 부부의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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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기·지순자 부부의 살림살이

충북 괴산군 칠성면 둔율마을은 중산간지역인 괴산에서는 드문 평야지대인 칠성평야에 위치한 마을이다. 둔율마을 은 행정적으로 3개 반으로 나뉘지만 공간적으로 크게 둔배미, 대수계, 안우리의 세 곳으로 구분 지어진다. 둔배미는 주로 마을에 오랫
동안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내외의 사회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오정기·지순자 부부는 60대 초반으로 옛날 틀을 그대로 둔 채 내부를 현대식으로 개조한 가옥에서 부부만 거주하며, 브로콜리·대학찰옥수수·배추·인삼·가시오이·적채 등의 밭작물을 주로 재배하지만 논농사도 약간 짓고 있으며, 배추를 절여서 판매하기도 한다.

둔율마을은 괴산에서는 보기 드문 평야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전통적인 수도작 재배지역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논농사보다 밭농사의 비중이 더 크다. 마을주민들이 소득이 적은 논농사 대신 밭농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에 논이었던 곳을 밭으로
전용해 활용하고 있다. 논농사보다 밭농사를 많이 짓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작물들을 2모작 또는 다모작의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농한기인 11월~12월초에는 절임배추를 생산·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