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1967년 『한국의 마을제당』과
2023년 『한국의 마을제당』

이제 본격적으로『한국의 마을제당』설문지들을 중심으로 1967년 한국의 공동체 제사의 모습과 양상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1967년도 설문지 자료 중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고 내용이 충실한 자료들을 선별하여 이번 콘텐츠에 수록하였고, 2023년 현재의 모습도 기록하기 위해서 현지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일부 제당들은 없어진 경우도 있었고, 과거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마을제당이 관광자원화되어 본래의 모습은 민간 주도적인 제사는 없어졌으나 더욱 번성하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모든 제당들을 조사할 수 없었지만 많은 수의 제당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었고 마을 제사도 아직 유지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