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중국무술의 도입과 전승 현황 간개

본 연구는 중국무술을 전통무예진흥법상 전통무예의 범주에 포함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근현대 시기 중국무술이 한국에 도입되고 전승되는 과정을 고찰하고,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문제점과 시기에 따른 중국무술에 대한 인식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중국무술은 인천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중국 화교 사회는 초창기 중국무술의 전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사료 분석과 구술사 연구를 병행하여, 무술 관련 논문, 협회 기록, 구술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무술의 국내 전 승 과정을 살펴보고, 황금기를 거쳐 쇠퇴기에 접어든 중국무술의 현실과 중국무술에 대한 인식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중국무술에 관심을 가지고 수련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고, 중국무술은 단순한 외래 무술의 수용을 넘어, 전통무예의 하나로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 미쳤다. 향후 연구에서는 무술 종류별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무술의 구성과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제어: 중국무술, 인천 차이나타운, 화교협회, 무예, 무술, 소림권, 당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