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내력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있었다. 북평면 숙암리 단임마을은 숙암리에 있는 리조트에서 북쪽으로 약 280m를 가면 오른쪽에 숙암교를 건너야 한다. 숙암교를 건너 약 2.8km를 가면 또 다시 다리가 나온다. 그 다리를 건너 약 1.7km 더 가서 왼쪽에 보이는 샛길을 따라 걸어가면 송광춘 가옥이 있던 집터를 확인할 수 있다. 소유주였던 손광춘씨의 조사 당시 증언에 따르면 원래 4칸짜리 집이었으나 6.25전쟁으로 전소되어 1965년에 손광춘이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출처: 국토지리정보원
배치/평면/구조/지붕
1칸 귀틀집으로 기단을 축조한 것이 아니라 평평한 판석을 집 전체에 깔고 그 위에 귀틀을 짜 올렸다. 귀틀의 엎을장, 받을장의 홈이 얕아 그 사이를 진흙으로 메웠는데, 귀틀의 네 모퉁이에는 자연석으로 된 초석이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억새를 얹었는데, 억새는 매년 산에서 채취해 이었다고 한다. 지붕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붕 위에 통나무를 여러 개 올려 놓았다.





실별 특징
방이 1개이며 방의 전면과 후면에 문이 있는데 전면의 출입문은 세살문이다. 진입 방향을 중심으로 집의 우측으로 지형이 조금 낮아 거기에 2개의 아궁이를 만들어 방을 난방한다. 부엌은 따로 없기 때문에 야외에 자연석을 쌓아 올려 그곳에 솥을 걸고 취사를 했다. 조사 당시 손광춘의 증언에 따르면 토봉(토종꿀을 채취하는 토종 벌)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옮겨 다녀야 하기 때문에 늘 이 집에 기거하는 것이 아니므로 취사에 대한 걱정은 그다지 염려할 것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규모의 집을 짓는데 벌목에 하루, 집을 짓는데 하루가 걸리며, 연장도 도끼와 톱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현황
현재는 남아있지 않으며 그 자리는 밭으로 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