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내력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벗밭길(옛 우전마을)에 위치해 있었다. 장전리 우전마을은 숙암리에 있는 리조트에서 북쪽으로 약 280m를 가면 오른쪽에 있는 숙암교를 건너야 한다. 숙암교에서 오른쪽 길로 가서 산길을 따라 약 2.2km를 가면 오른쪽에 우전교가 나온다. 우전교에서 약 1km를 가면 송이헌 가옥이 있었던 곳이다. 송이헌 가옥이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우전 마을 입향 유래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6.25전쟁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장전리에 많이 정착했다고 하니 그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우전마을은 특히 평안도 사람들이 많이 피난 왔다고 한다.

출처: 국토지리정보원
배치/평면/구조/지붕
3칸 귀틀집으로 정면은 남서쪽이다. 사랑방과 웃방, 아랫방, 부엌으로 되어있는데, 원래는 3칸 이었는데 중간에 사랑방의 가운데를 막아 2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귀틀 사이는 진흙으로 채웠고, 가옥의 전면에 시멘트로 약 1100mm의 단을 만들어 쪽마루 역할을 대신하게 했다. 지붕은 합각지붕으로 슬레이트로 이었는데 원래는 억새와 겨릅이었다고 한다. 합각 양쪽에는 까치구멍이 있으며, 천장은 모두 반자를 설치하고 벽지로 마감해서 확인할 수 없다.

실별 특징
건물의 진입 방향을 기준으로 방의 전면 출입구는 모두 세 살문인데 이 지역에서는 보지 못한 매우 세련된 창호 형태이다. 웃방은 아랫방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으며, 부엌에는 솥 2개를 걸 수 있는 부뚜막이 있다. 건물의 전면과 후면에 툇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둥을 한 줄로 박아 그 위로 도리를 올리고 서까래를 이어 달았다.



